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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함양의 이곳저곳

광안대교를 달리다

by 나?꽃도둑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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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인 광안대교를 달렸다.

광안대교는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다리로

1994년 8월 착공해 2003년 1월 6일 개통되었다.

 

광안대교를 달리다보면 해운대 오륙도와 해수욕장, 동백섬, 달맞이 언덕이 한눈에 펼쳐진다.

발 아래 드넓은 바다가 파랗다. 속이 다 뻥 뚫린다.

 

 

출처 광안대교사이트

 

 

 

광안대교는 매년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나고 얼마 뒤 11월에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쏟아져내리는 빛줄기는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 같은 장관을 이룬다.

불꽃축제에 떠밀려 딱 한 번 가봤는데 황홀하고 멋지다. 하지만

환경오염 때문에 불꽃축제를 지지하지 않는 입장이라 더는 가지 않기로 했다...

다 좋을 수 없는 게 세상의 이치가 아닐런지...

 

 

출처 광안대교 사이트

 

광안대교는 계절마다 조명 색깔이 다르다.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 입듯이 조명색이 달라진다.

그래서인지 광안대교의 낮은 당신의 밤 보다 아름답고

광안대교의 밤은 당신의 낮 보다 아름답다.. 아무튼 ㅡ그렇다..

 

 

경관조명의개념

  • 봄 : 생명이 잉태되어 수줍게 내미는 새싹의 꽃망울
  • 여름 : 태양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바다의 황홀
  • 가을 : 발그스레 물든 단풍처럼 여유와 풍요
  • 겨울 : 아름다운 낭만과 추억이 기다리는 붉은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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