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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3

방탄소년단 뷔와 데이트를... 요즘 자주 피로를 느낀다. 2개월 전, 목디스크 진단 이후 매주 도수치료를 받고는 있지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는다.일단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없다. 나와의 약속인 매일 글을 써야하는 일도 가끔 고역이다.당분간 쉴까... 그러다 영원히 손을 놓을 것 같아. 꾸역꾸역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다. 그래서 몇 가지 규칙을 세워두었다. 휴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무작정 쉬기. 가끔 걷기, 짧게라도 운동하기!자는 시간도 아까워했는데 이젠 낮잠도 마음놓고 잔다. 오늘도 장장 네 시간을 어딘가를 헤매다 왔다. 식당엘 갔다.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이 북적이는 식당이었다.그런데 낯 익은 얼굴이 눈에 확 들어왔다. 모자를 눌러쓰고 부모님과 남동생으로 보이는 가족과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앗! 뷔다 뷔!"내가 .. 2021. 2. 21.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라니? 아침부터 기분 좋은 뉴스가 날아들었다. (어제는 빌보드 200에서 1위 소식 오늘은 핫100 1위 소식) 한국어로 된 노랫말로 라디오 집계에 큰 영향 없이 1위를 했다고 한다 그것도 3위 안에 두 곡이나 랭크 되었다고 하니 이건 기적의 역사다. 방탄소년단의 유리천장 뚫기가 성공한 셈이다. 이제 머지않아 유색인종에게 인색한 그래미의 천장도 뚫고 나갈 것이다. 우리사회는 한동안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식을 줄 모르고 사용되어 왔다.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은 지옥에 가까울 만큼 희망이 없어 보였다. 그렇다고 모두 다 탈출하거나 주저앉을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그 가운데서도 움트거나 터져오르는 좋은 기운이 즐거움과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 위기를 기회로 삼을 줄 알고 위기에 강한 것이 우리 대한민국이 아.. 2020. 12. 1.
방탄소년단 BTS에 반하다 방탄이 드디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하였다... 누군가에게 빠져 허우적대거나 콩깍지가 씌는 건 길어야 2년이다. 그런데 3년이 지났다.내가 그들의 팬이 된 건 2017년 11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AMA 공연을 보고 부터다. 뷔가 뒤돌아보면서 노래하던 바로 그 순간에 홀릭해버린 것이다.사실 평소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인형같이 예쁜 외모에 립싱크와 퍼포먼스에만 치중하는 연예 산업의 꽃이라고만 생각했다.그런데 편견과 선입견으로 쌓은 견고한 벽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그게 라이브 공연이라니...춤을 추면서 마치 음원을 틀어놓은 것처럼 노래하는 게 가능한 일인가 싶어 증거 자료를 찾기 시작했다. 방탄 탐색은 그렇게 이루어졌다. 나는 무언가에 꽂히면 지겨워질 때까지.. 202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