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코(COCO)
를 세 번이나 봤다. 영화, 드라마, 책을 통틀어 세 번이나 반복해서 본 건 아마도 처음 있는 일 같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다음 장면, 대사들이 문득 문득 떠올라 반감되는데 이상한 일이었다. 세 번 보면서도 지겹지 않았던 것은 이 영화에 매료되었던 건 아닐까 싶다. (어떤 면에서?.... 그냥 다~~ 영화의 소재, 단단한 스토리 구조, 음악, 개성 넘치는 캐릭터, 미술적 아름다움, 색감, 미장센, 주제, 배경, 메시지. 반전 등등.) 멕시코 마을 산타 세실리아에 사는 소년 미구엘은 뮤지션이 꿈이다. 하지만 가족들은 음악을 싫어하며 미구엘의 꿈을 반대한다. 대대로 내려오는 가업인 신발제작 일을 하길 바라지만 미구엘은 전설적인 뮤지션인 에르네스토 델라 크루즈를 보며 꿈을 키워나간다. 죽은 자를 기리는 가족사..
2021.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