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연화리,
이곳에 가면 아름다운 야경을 만날 수 있다.
바닷물에 길게 빛기둥을 세우고 저마다 반짝 반짝 빛을 내는 불빛들...
멀리 산등성이의 실루엣이 배경이 되어주는 곳이다.
아, 물론 바닷가 마을답게 해산물도 풍부하고 멀리 불빛을 쏘아주는 등대도 있다.
작은 항구엔 작고 큰 배들이 정박해 있고,
방파제에는 밤 낚시꾼들이 삼삼오오 바닷물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다.
부산시 기장군 연화리는 북동쪽에 대변항을 두고 있고
기장 팔경의 하나인 죽도와 연죽교로 연결되어 있다.
연화리는 온갖 해산물이 풍부하지만 장어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바로 옆 동네인 칠암과 격년제로 '기장붕장어축제'를 열기도 한다.
연죽교의 조명은 시시각각 변한다.
연죽교 위에서 바라본 해안가 마을의 풍경은 평온하고 아름답다.
치열했던 삶이 위무받는 시간...
그곳에서 나는 쉼과 여유를 부리고 간다.
아름다운 해안가 마을 연화리를 둥근 모형 속에 가두어 본다.
마치 타원형으로 도려낸 듯한 밤풍경이다.
언젠가 눈을 감을 때 아름다운 모든 것들과 작별하는 게 너무 슬플 것 같다...
더는 아름다움을 볼 수 없고 만날 수 없다니...
이 보다 슬픈 게 있을까 싶다.
더 많이 더 오래 담아두고 싶다....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것도 그런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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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저번에 갔을 때 너무 좋았는데...! 생각나네욤~|
답글
아,,좋은 추억이 있었군요, 해안가 마을은 언제가도 좋죠~^^
부산 가고 싶네요~~ 야경이 너무 예뻐요~^^
답글
맞아요 조명 때문에 넘 예뻐요..^^
정말 부산 너무 예쁘네요. 꽃도둑님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서 더 그런가봐요. ^^
답글
부산 예쁘고 좋은데 진짜 많아요~^^
크으 부산분이라 반갑네요.잊고 잇던 곳인데 한번 가야겠습니다. 출췍 왔다갑니다^^
답글
낭만토리 님도 부산 분 맞죠?....반가워요^^
안녕하세요 포스팅이 좋아 구독과 공감 합니다^^
저희 친하게 지내요
답글
크~~ 방탄 팬인가요?....저돈데...자주 봐요!
오 기장 연화리 야경 너무 이쁘네요!!
답글
기가 막히죠~^^ 특히 물에 비치는 불빛 때문에 더 그런 거 같아요..
엄마랑 부산갈까 생각중 들리게 됬어요. 구독갈께요~
답글
오 엄마랑 여행을?....ㅎㅎ 부산 해운대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쭉 달리다보면 좋은 데 많아요
사진 너무 잘찍으시는것 같아요. 폰으로 찍는건가요 아니면 카메라?
답글
백프로 폰입니다. 휴대폰 카메라 기능이 워낙 좋잖아요~^^
연죽교는 처음 보는것 같아요. 야경이 너무 예뻐요 ^^ 저는 기장엔 매번 좋아하지도 않는 회를 먹으러 자주 부모님께 끌려간 아픈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
답글
아...아트 님은 회를 안 좋아하시는구나.. 부산 사람들 대부분 회 잘 먹잖아요,.,힘드셨겠어요.,...ㅡ.ㅡ
순간 너무 슬펐습니다. 언젠간 눈을 감을때....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맛난 점심 드시고 화이팅입니다~
답글
저도 그 생각이 들면 슬퍼집니다..ㅜ.ㅜ
정신 없이 바쁜 하루였어요. 이제야 확인하네요,,,,이제 저녁 시간이네요,,맛난 저녁드시고 화이팅입니다~
좋내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