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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사진에 글을 입히다

르네 마그리트 <연인들> 을 읽다

by 나?꽃도둑 2020. 10. 30.

 

답답한 연인들...

얼굴에 뒤덮인 하얀색 천을 걷어주고 싶다.

불투명한 미래...불투명한 관계, 불투명한 소통, 불투명한 오해와 질투,

뭣하나 분명한 게 없나보다.

서로를 원하나 온전하지 않고

키스를 하고 있으나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없나보다.

하얀천은 자꾸 입속으로 감겨들고

갈망하는 호흡은 가빠지고...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현실과 직면하고 있다.

 

저들을 가로막는 문제가 무얼까?....

서로의 민낯을 마주할 수 없는데는 분명 어떤 상황이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사랑하지만 만날 수 없는 연인들

서로를 원하지만 자꾸 어긋나는 연인들

갈망하지만 그게 해소가 되지 않는 연인들

마음을 온전히 보여주지 않는 연인들

거짓된 사랑을 하는 연인들

숨어서 몰래 만나야 하는 연인들

있어도 존재하지 않는 연인들

코로나 19의 펜데믹의 연인들...

 

연인들이여~

앞을 가로막는 모든 장막을 걷어내고 건강하게 마음껏 사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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