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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파티가 끝나고 버려진 꼬깔모자
그대들의 머리위에서 빛나던 왕관인데..
이렇게 버려져도 괜찮은가?
빛나던 노래는 이미 사라졌고
인생의 또 다른 달콤함을 찾아 떠난,
그대들이 머물렀던 자리에 남는 이 쓸쓸함은 뭔지
나는 그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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