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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내 맘대로 읽기

그대들의 잔치...

by 나?꽃도둑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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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파티가 끝나고 버려진 꼬깔모자
그대들의 머리위에서 빛나던 왕관인데..

이렇게 버려져도 괜찮은가?

빛나던 노래는 이미 사라졌고

인생의 또 다른 달콤함을 찾아 떠난,

그대들이 머물렀던 자리에 남는 이 쓸쓸함은 뭔지

 

나는 그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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