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묘박지
영도 흰여울마을 앞바다에
배들이 허리띠를 풀고 누웠다
멀리 남항대교를 바라보며
밤이면 바람에 쓸려온 별을 덮고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소리에 몸을 적신다
반응형
'시와 그림, 내 맘대로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 키스 / 구스타프 클림트 作 (3) | 2020.09.29 |
---|---|
마그리트의 <보상받은 시인>그림 읽기 (18) | 2020.09.25 |
비상구 (12) | 2020.09.12 |
일요일 오후, 하이쿠를 읽다 (4) | 2020.08.23 |
르네 마그리트의 <현재>를 읽다 (2) | 2020.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