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의 힘2

[책]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나쓰카와 소스케 우리나라의 독서 수준은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 두 명 중 한 명이 아예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독서량도 일 년 평균 열 권이 되지 않는다고 하니 부끄러운 일이다.사실 관심이 없거나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 책의 가치에 대해 말해봐야 소용없다. 책을 읽는 사람이 책의 매력에 빠져 들고 책에 힘이 있다는 것을 안다.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애정을 가진 사람만이 안다. 책에도 생명과 마음이 있다는 것을. 만약 책이 없었다면 이 세상은 물음이 없는 단순하고 재미없는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성찰도 사유도 없는 무지막지한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책은 거인의 어깨와도 같이 그 위에 올라 앉아 세상을 보며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책은 세계의 모든 것이자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 2020. 9. 13.
[책]삶을 바꾸는 책 읽기 는 그냥 제목만 보아서는 과장된 구호처럼 보인다. 살다보면 삶을 바꿀만한 일이나 기회를 좀처럼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삶이란 오래된 습성처럼, 일정한 틀에 맞추어져 정형화되기 일쑤인데 겨우 책읽기로 바꿀 수 있다니? 아니 삶을 바꾸는 책읽기라니? 제목에서 주는 느낌은 그다지 신빙성이 없어 보이기까지 했다. 사실 모두가 앞으로 달리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을 하기 일쑤고, 삶의 그늘은 더 짙어지고 확대되어 가고 있는지 사람들의 사는 모습은 참으로 팍팍하고 고단해 보인다. 어쩌면 노력만으로 자기 삶을 변화시키거나 보상받는 시대는 저 멀리 달아나 버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의도가 그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삶이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일이긴 하지만 단순히 의식주만 해.. 202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