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 풍경1 해운대 송정의 밤 풍경 송정 밤풍경은 언제 봐도 좋다. 땅거미가 내려 앉을 무렵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까지도 고즈넉해진다. 해가 진 자리에 붉게 물든 노을과 반짝 반짝 불빛들이 켜지고 개를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 다정하게 데이트 중인 연인들... 해안을 따라 달리기를 하거나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시간이다. 송정 해안도로를 달리다 송정 해안도로를 달린다 자동차 불빛까지도 눈부시고 아름답다. 이곳에 오면 모든 것이 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생의 찬란한 순간을 매번 목격하게 되는데 붉게 물든 구름 한 조각 한 조각조차도 생명력이 있음을 느낀다. 해안도로를 따라 늘어선 카페와 서핑보드대여점, 음식점을 지나쳐 달린다 밤의 한가운데를 향해 달려간다. 이제 곧 밤이 올 것이다. 밤은 풍경을 지웠다가 다.. 2020.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