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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아간 책들...그리고 흔적

[책] 게임하는 인간 호모루두스

by 나?꽃도둑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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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게임이론의 발생서부터 현재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 흐름을 11장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내시가 만들어 낸 수학의 바탕위에 만들어진 게임이론이 이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과학의 보편적 언어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게임이론은 사람들 사이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나타나는 인간행동의 창발과 확산 그리고 안정화까지 모든 영역을 다루는 인간행동을 연구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지만 이제는 수학, 경제학, 진화 생물학, 사회학, 인류학 생물학 등 모든 분야에서 도입해서 연구 중인 학문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진화생물학+게임이론은 행동과학과 생물학으로

사회과학+ 게임이론은 인간행동을 수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복잡한 네트워크의 난해한 패턴을 하나씩 풀어내어 비밀을 밝혀 줄지도 모르며 전략을 다루는 게임이론이 통계역학과의 연관성 탐구를 통해 새로운 학문으로 태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을 통해 각자의 이익추구가 인간 행동과 본성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스미스의 경제학의 자유경쟁 개념은 찰스 다윈의 자연의 생존경쟁 개념과 맞닿아 있다고 한다. 인간의 행동과 상호작용을 지배하는 자연법칙이(일명 자연법, 자연의 코드라 한다. 인간정신에 내재된 특성을 통해 사물의 자연법칙을 유추하고자 한 접근법) 존재하리라는 인식은 사실 당시 태동하고 있던 하나의 거대한 지적흐름의 일부분이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간단히 말하자면 스미스는 인간 행동의 법칙을 뉴턴에게서! 다윈은 스미스의 이론에서 자연선택이론을 완성시킨 셈이다.

 

좋든 싫든 우리는 게임 상황(선택하고 행동함)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일정부분 인정한다고 해도 모든 것을 이것으로 설명하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어떤 과학이든 우리가 익숙해질 때까지는 확실하게 결론내릴 수 없다고 한 데이비드 흄의 말은 너무나 합당한 것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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