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1 [다큐멘터리 영화]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얼마 전 대청소를 하면서 아들과 옥신각신 했다. 마음대로 쓰레기봉투에 물건을 마구 버리고 있어서 나는 아까운 물건을 왜 버리느냐고 맞섰다. 아들은 평소에 잘 쓰지 않으면 버리는 게 맞다고 우기길래 그래 일단 담아놔 하고 한발 물러섰다. 내 나름 꿍꿍이가 있었다. 자가격리 중이라 거실에 모아놨는데 필요한 건 다시 건질 생각이었다. 그러다 다큐멘터리 를 보게 되었다. 사실 얼마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혜민스님의 풀소유 논란때문에 이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갔다. 소유와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어디까지 허용하고 타협하고 살아야 하는지 알고 싶었다. 사실 나는 과대소비를 멈춘 지 오래되었다. 몇 년 전 이사를 하면서 끝임없이 나오는 물건에 질렸기 때문이다. 유통기한을 넘긴 홈쇼핑 물건들과 당시엔 필요해서.. 2020.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