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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온갖 잡다한!)

역시 먹는 게 최고다!

by 나?꽃도둑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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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와 온갖 부침개, 튀김들이 차려졌다

 

내가 최근에 목격한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차려진 음식들이다.

어릴땐 기름진 튀김이나 육식은 거의 먹지 않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인가 할아버지가 닮목을 비틀어 죽이는 걸 보고는

고등학생이 되도록 고기를 아예 먹지 않았다. 국 속에 둥둥 떠 있는 기름만 봐도 입맛이 뚝 떨어지곤 했다.

나이가 들어서 고기맛을 알고 기름진 튀김 맛을 알게 되었다.

 

아름다운 누드김밥

 

오메~ 오메~ 환장할 맛들!

입맛은 황홀한데 굴곡이 있던 몸의 실루엣은 점점 단순해져 가고 있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는 삶의 기막힌 공평성!

 

호박전, 굴전, 고구마전을 나란히~
이것저것 참 많이도 하셨네요~

 

부추전을 부산에선 정구지전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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