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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지나는 장소에서 가끔 발길을 멈추고는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다.
같은 장소지만 그 느낌이 다르다.
노을빛에 따라
달의 모양과 위치에 따라
구름에 따라
바람이 부는 방향을 따라 움직이는 억새의 흔들림이 그날의 풍경을 다르게 내어준다.
마지막 산을 넘어가는 해는 긴 꼬리를 감추지 못하고 붉디 붉은 빛을 흘리고 있다.
모든 것의 배경이 되어주는 시간
늑대와 개의 시간
실루엣을 만들고 모호함이 생겨나는 시간
어둠과 빛의 경계를 만드는 시간에
나는 여행자처럼 잠시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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