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19 늦가을 밤에 읽는 하이쿠(2024) 그가 한마디내가 한마디가을은 깊어 가고 -교시부산서 친구들이 찾아왔다.점심을 먹고 2층 다락 서재에서 가을 들녘을 바라보며 커피잔을 앞에 두고 앉았다.드립으로 내린 커피향이 코끝에 닿자 몸속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한 모금의 커피와 풍경...그러고는 너도 한마디,나도 한마디, 담소를 나누었다. 깊어 가는 가을처럼우리들 이야기도 깊어 갔다. 가을을 닮아 가는 삶에 대해한강 작가 작품에 대해이해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해석 불가능한 것들에 대해비로소 이해한 것들에 대해...그리고그동안 잘해왔던 일과의 멀어짐, 무심함을 반성하면서새로운 다짐을 가을 속에 콕콕 박아 넣었다. 친구들은 떠나고아직도 공기 중에 맴도는 말이 있어나는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기로 하였다.가볍게 아주 가볍게~마침 2.. 2024. 11. 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