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시2 흰여울마을 묘박지 묘박지 영도 흰여울마을 앞바다에배들이 허리띠를 풀고 누웠다 멀리 남항대교를 바라보며 밤이면 바람에 쓸려온 별을 덮고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소리에 몸을 적신다 2020. 9. 18. 비상구 비상구 초록에서 길을 잃었다 사방이 울울창창 여름은 너무 빽빽하다 매미소리도 햇살도 틈이 없는, 그만, 가을로 빠져나가야겠다 2020.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