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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영화16

[영화] 셔터 아일랜드(살인자들의 섬) 세계 추리 스릴러의 대가로 불리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은 작가 데니스 루헤인의 원작 소설 를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스크린에 담아냈다. 1954년. 중범죄자를 수용하는 감옥이자 병원이 있는 셔터아일랜드로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사를 위해 동료 척(마크 러팔로)과 함께 도착한다. 자식을 셋을 죽여 수감된 레이첼이라는 여자가 '4의 규칙과 67번째 환자는?'이라고 적힌 이상한 쪽지만을 남긴 채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테디는 수사를 위해 의사와 간호사, 병원관계자 등을 심문하지만 모두 비협조적이다. 수사에 진척이 없자 섬을 떠날 것을 결심한 다음 날, 폭풍이 불어 닥쳐 테디와 척은 섬에 고립된다. 테디는 섬에 올 때부터 악몽과 환각에 시달리는데 .. 2020. 12. 23.
[영화]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샌닥의 는 1963년 칼데콧상을 수상한 그림책으로 출간 당시엔 기괴한 괴물 캐릭터와 반항적인 주인공이 논란이 되었지만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2000만부가 판매될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에니메이션과 오페라로 제작된 바 있고 2009년에 의 감독인 스파이크 존즈가 영화로 탄생시켰다. 원작에 충실하면서 괴물들을 디테일하게 살려낸 점이 돋보인다. 엄마와 누나와 사는 아홉 살 소년 맥스는 심심하고 외롭다. 엄마는 늘 바쁘고 누나는 놀아주지도 않는다. 어느 날 집에 온 엄마 남자친구로 인해 뿔이 난 맥스는 한바탕 고집을 피우다가 엄마에게 야단을 맞고 집을 뛰쳐나간다. 그러다 강가에 이르게 되고 배를 탄 맥스는 강을 건너 바다 너머 괴물들이 사는 나라에 도착하게 된다.괴물들은 자신들을 다스려.. 2020. 12. 22.
[영화] 마틸다-영화로 태어나다 로알드 달은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나는 로알드 달의 발칙한 상상력을 무척 좋아한다. 상식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활달하게 뻗어가며 웃음과 통쾌함 은유와 풍자로 그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는 로알드 달이 운명을 달리하기 전 마지막으로 쓴 장편소설로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영화와 뮤지컬로도 제작되었다. 는 부도덕하고 무책임하고 비정한 부모와 폭력과 학대를 일삼는 공포스런 교장을 혼자의 힘으로 혼내주는 활약을 보인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유명한 주인공 '삐삐'처럼 마틸다도 초능력을 발휘하며 어른들을 통쾌하게 응징한다. 어른들이 보기엔 예의 없고 발칙한 아이들이 종횡무진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환호할 일이다. 자기들보다 힘이 센 악당을 무찌르는 주인공에 아이들은 열광한다. 아이들은 약자다. 힘이 센 어른들에게 상처받.. 2020. 12. 9.
[영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메리 앤 섀퍼의 소설인 이 출간 10년이 지난 2018년에 영화로 탄생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유일하게 독일에 점령되었던 영국해협에 위치한 건지섬에서 결성된 북클럽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는 전쟁이 끝난 직후 런던에 사는 작가 줄리엣에게 낯선 남자 도시로부터 편지 한 통이 날아든다. 건지섬에 사는 도시가 줄리엣에게 편지를 보내게 된 건 줄리엣이 메모를 남긴 찰스 램의 책이 그곳까지 흘러들어간 것이다. 도시는 다른 책을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줄리엣은 도시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점점 그곳의 이야기에 끌리게 된다.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이름을 쓰게 된 사연과 현재 북클럽 회원들의 활동까지 줄리엣은 흥미롭게 읽어나간다. 전쟁 당시 독일군에 의해 섬이 점령당하고 먹을 것을 모두 독일군에게 .. 2020. 12. 7.
[영화]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 '캐스트 어웨이' 여기 정말 바쁘게 사는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척 놀랜드다. '페덱스' 라는 물류회사 직원으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진짜 정신 없이 산다. 시간과의 싸움은 일상이 되어버렸고 늘 시계를 보는 버릇, 정확히 움직여야 일에 차질이 없음을 몸소 보여준다. 사람들을 독촉하고 여기저기 매의 눈으로 살피고 지시하기에 바쁘다. 이 남자는 일이 우선이다. 바빠도 너무 바빠서 약혼녀 얼굴 볼 시간도 잘 없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 정말 귀한 시간을 내어 캘리와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페덱스 전용 비행기에 탑승해야 한다는 호출을 받고 연말을 기약하고 헤어진다.불행히도 비행기는 기상악화로 도착지에 가지 못하고 남태평양 한 가운데 추락하고 마는데...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톰 행크스 한 사람의 힘으로 이 영화는 시작되고 .. 2020. 11. 22.
[판타지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감독 ㅣ 팀 버튼 주요출연진 ㅣ미스 페레그린 역(에바 그린), 제이크 역(에이사 버터필드), 엠마 역(엘라 퍼넬), 배런 역(사무엘 L 존슨) 장르 ㅣ 미스터리 / 판타지 랜섬 릭스의 소설을 판타지의 거장 팀 버튼이 영화로 탄생시켰다. 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마법 같은 영화다. 십대 소년 제이크는 두 눈이 뽑혀 죽은 할아버지가 남긴 암호와도 같은 단서의 비밀을 쫓게 된다. 할아버지가 그동안 들려준 이야기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들이 사는 집을 찾아 섬으로 떠난다 검은 새를 따라 시간의 문을 통과하자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시간을 조정하는 미스 페레그린과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이 있는 1943년으로 가게 된 것이다. 제이크는 할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되고 무한히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 2020. 11. 12.
[영화] 피아니스트 감독 ㅣ 로만 폴란스키주요 출연진 ㅣ슈필만 역 (애드리안 브로디), 윌름 호센펠드 장교 역(토마스 크레취만), 도로타 역(에밀리아 폭스) 2015년 재개봉 이후 오랜만에 다시 봤다.는 이미 충분히 유명세를 탄 영화이지만 명작들은 다시 보면 새롭게 발견하거나 읽히는 지점들이 있기 마련이다. 처음 볼 때는 줄거리를 따라 가느라 놓치는 부분들이 많았다. 좋은 영화는 몇 번을 거듭해서 봐야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있다. 역시 마찬가지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작품으로 2003년 아카데미 3관왕과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는 유태계 폴란드 피아니스트인 블라디슬로프 슈필만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2000년 슈필만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2차 세계대전 중 숨어 지내던 시절을 포함해 6년간 쓴 일기가 .. 202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