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쓰다1 빵구 씨의 기막힌 사연 빵구 씨 아내가 들려준 이야기는 정말 기막히고 황당했다. 이걸 믿어야 하나 의심하면서도 이야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한 달 전이었어요. 하얀색 고양이가 나타나 문밖에서 우는 거예요. 배가 고파서 그러나 싶어 편의점에서 캔사료를 사서 놓아주기도 하고 집에 있는 참치도 주었는데 먹지를 않고 계속 우는 거예요. 남편이 엄청 괴로운 표정으로 있길래 안되겠다 싶어 슬그머니 나가 고양이를 쫓아버렸어요, 그런데 고양이를 쫓아버린 그날 밤에 남편도 사라져버렸어요. 이상한 편지 한 장만 남긴 채..." "무슨 내용이어었어요? 궁금해서 미치겠어요..." 나는 정말 편지내용이; 궁금해서 몸이 근질거렸다. 빵구 씨 아내의 얼굴을 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빵구 씨 아내는 후~ 짧게 숨을 내쉬더니 입을 열었다. 편지 내용은.. 2020.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