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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조건2

[영화] '두만강', '댄스타운' 이란성 쌍둥이 같은 영화 삶의 조건을 구성하는 공간과 시간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이제 만나러 갑니다' (약칭 이만갑) 를 본 적이 있다. 탈북과 북송으로인해 죽을 고비를 넘기고 한국에 정착하기까지의 눈물겨운 과정을 들려주는 탈북미녀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북한을 탈출해서 한국에 정착한 새터민 수는 수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북한을 탈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건너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이가 중국 땅에 닿기도 전에 익사나 동사, 총에 맞거나 굶주림으로 죽는다고 한다. 겨우 살아남은 자들은 중국이나 동남아 일대로 숨어들어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도 망명을 꿈꾸며 살고 있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중국 동포와 북한 동포의 연민과 갈등을 보여주는 영화 과 한국에서 새터민으로 살아가는 한 여성.. 2021. 1. 19.
개미, 넌 어디로 가는 중이야? - 개미는 하늘을 나는 게 꿈이어서 연습을 하려고 가는 중이다. - 개미는 애인을 만나기 위해 느릅나무 쪽으로 가는 중이다. - 개미는 빵조각을 집으로 옮기는 중이다. - 개미는 넥타이를 매고 향수를 뿌리고 데이트 가는 중이다 - 개미는 사슴바위 옆에서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서 가는 중이다. - 개미는 마라톤 중이다. - 개미는 여자친구에게 차여 울면서 구석진 곳을 찾아서 가는 중이다. - 개미는 아무도 몰래 보물을 숨기러 가는 중이다. - 개미는 cf 찍으러 가는 중이다. - 개미는 자살을 결심하고 죽으러 가는 중이다. - 개미는 아무 생각없이 가는 중이다. - 개미는 거미줄에 걸린 친구를 구하러 가는 중이다. - 개미는 무너진 집을 고치러 가는 중이다. - 개미는 향수를 만들기 위해 꽃을 따러 가는 중.. 2020.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