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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비판영화2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 201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는 세계적 거장인 캔 로치 감독의 작품이다.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때 처음 상영되었고 BIFF시민평론단 사이에 꼭 봐야 할 영화 1순위에 올랐던 영화다. 몇 번 상영하지 않은 탓에 티켓전쟁이 일어날 만큼 화제작이었다. 그리고 12월에 국내 개봉이 결정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들려왔다. 영화는 평생을 목수로 살아가던 다니엘이 심장병으로 일을 계속 할 수 없게 되면서 시작된다. 다니엘은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일을 할 수 없어 질병수당을 신청하지만 담당관은 점수가 미달된다는 이유로 기각통보를 한다. 재신청을 하려면 전화를 기다려야 하고 전화는 오지 않는다. 답답한 다니엘은 실업수당을 받으려고 구직센터를 찾아간다. 거기서 케이티라는 여성이 몇 분 늦었다는 이유로 수당지급.. 2021. 1. 10.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는 언론이나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관객들 중 더러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 작품이다. 그냥 '재미없다, 지루하다' 등의 단순한 평이 아닌 불쾌감을 드러내는 수준이었다. 버릇없는 아이들과 정말 대책 없는 부모, 아이들의 암울한 현실을 무지개색으로 그려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여섯 살 무니(브루클린 프린스)와 친구들은 디즈니 랜드 건너편 보라색 건물인 매직캐슬에 산다. 편부모 혹은 할머니 밑에서 주당 방세를 근근히 내며 살아가는 빈민촌의 아이들이다. 디즈니월드는 놀이기구로 가득한 천국인데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지옥에 가까울 정도로 열악하고 온갖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 그 지옥에서 아이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천국을 만들어가며 살아간다. 관광객들에게 얻은 잔돈을 모아 아이스크림을 사서 서로 돌려먹.. 2020.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