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껍질의 숫자1 4번 달걀의 문제, 잘 알고 사야! 달걀 껍질에는 숫자 10자리의 일련 번호가 있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오늘 뉴스를 보고 알게 되었다. 산란일, 고유번호, 그리고 마지막 한 자리는 닭을 어떤 환경에서 키웠는지 알 수 있는 사육환경을 나타낸다고 한다. 3번과 4번은 좁은 케이지 안에서 키우는 방식이라고 한다. 특히 사육환경 4번은 A4 용지 한 장보다 작은 공간에서 닭들이 본능적으로 해야 하는 행동을 할 수 없어서 날개가 부러지거나 다리가 부러지거나 다른 닭을 쪼아서 죽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육환경의 96%가 케이지라고 한다. 유통되는 달걀 10개 중 9개는 4번 달걀이라고 하니 놀랍다. 소비자는 이왕이면 싼 가격의 달걀을 원하고 있고 이왕 먹는 거 어떤 환경이든 그게 무슨 문제가 될까 생각할 수도 있다. 글쎄다... 인권의 척.. 2020. 12. 2. 이전 1 다음